어제 내린 소나기가 뜨거운 열기를 조금 식혀주나 싶었는데
아랫집에서 보일러를 틀었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열대야는 꿀잠을 방해하더이다...
낮이든 밤이든 정말이지 에어컨 없었으면 어떡했나 싶을정도로 하루종일 에어컨앞을 떠나지 못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아기도, 저도 코가 맹맹~ 몸이 으실으실 한게 감기에 걸릴것 같더라구요
더군나나 요즘에는 강한 냉방때문에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구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아이도 고생, 엄마도 고생 모두 고생고생~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 매번 항생제를 먹이는것도 꺼림칙하고..
그래서 천연감기시럽이라는 유아프로폴리스 준비해봤어요

갈색빛이 도는 시럽은 쌍화탕같은 맛을 내고 특유의 향이 있어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거부감을 느낄수 있어요
이럴땐 우유나 두유등에 타서 먹이시면 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우유나 두유까지 거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는거!

그래서 우리집 절대미각 재동이는 스푼으로 먹이고 있어요
약숟가락에 주니 처음엔 약인줄 알고 오만인상을 다 쓰던 아이가
건강하게 쑥쑥자라는 약이라고 했더니 두번째는 잘 받아 먹더라구요